기업은행이 1분기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23분 현재 기업은행은 150원90.80%) 오른 1만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524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LG카드의 주식 처분이익 2409억원이 들어오면서 순익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동양종금증권은 대출자산 증가에도 불구, 실질 연체율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연간 순익도 1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기업은행의 저가 메리트에 주목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한편 이시각 현재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신한지주, 외환은행 등 다른 은행주들은 반등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서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