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중국의 긴축우려에서 벗어나 조정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20일 전일 대비 4.92포인트 오른 1518.58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9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0.20 포인트 오른 1523.86을 기록중입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억원, 250억원 가량 팔고 있는 반면 기관은 240억원 가량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중국의 1분기 물가 상승률이 1.2%에 불과했고 GDP 성장률도 이미 예상하던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아시아 증시가 빠르게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일 미국 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일본 증시도 상승 출발한 점도 투자심리 안정에 일조했다는 분석입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건설, 철겅, 금속, 유통, 운수창고 업종지수는 1%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엿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하이닉스도 1%이상의 상승세를 기록중입니다. 또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신세계 등 지수 관련 대형주 대부분이 반등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