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현대차 "미 시장 점유율 3%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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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베라크루즈 등 품질 좋은 고부가가치 차량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미국시장 연간 점유율 3% 고지를 넘어선다는 계획입니다.
김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대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55만5천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습니다.
현대차는 홍콩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고부가가치 차량을 통해 연간 시장점유율 3.4%를 넘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인 45만6천대보다 21.7%나 높은 수치로 올들어 처음으로 3% 고지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현재까지는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출발은 순조로운 모습입니다.
지난 3월 미국 시장에서 모두 4만1천984대를 팔아 2월의 3만4500대보다 21.7%나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긍정적인 미국 시장의 평가도 3% 고지 점령에 한걸음 다가서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한 '자동차 브랜드 품질 기대치조사'에서 현대차는 지난해에 비해 6계단 상승한 7위에 올랐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베라크루즈의 성능이 렉서스보다 낫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는 단순 판매량이 아닌, 새롭게 출시한 베라크루즈와 싼타페 등 품질을 내세운 고부가가치 차를 통해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2년 2.2%에서 2004년 2.5%, 2006년 2.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영우입니다.
김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