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 27일까지 연수 실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오는 27일까지 세계 각국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연수는 우리나라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와의 보건의료 교류 및 협력을 위해 2001년부터 이뤄져 그동안 필리핀.우즈베키스탄.멕시코.에티오피아.이집트 등 전 세계 30개국 107명의 보건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캄보디아, 파라과이 등 12개국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기술 방법을 심도있게 살펴보는 `전통의학 임상연구'(Clinical Study on Traditional Medicine)라는 주제로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의료제도와 한의학정책, 침구임상시험, 한약제제를 이용한 신약개발, 만성 난치성 질환과 한의학, 공공의료서비스에서의 한의학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참가자들은 대한한의사협회, 허준박물관, 경희동서신의학병원, 대전대 한의과대학 및 둔산한방병원, 금산군보건소, 고려인삼창, 동방침구제작소 등도 방문, 한의학 교육제도 및 임상진료현황, 한방공중보건 사업운영 현황, 한약재 유통 현황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