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6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으면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철강주 6종목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의 김동준 연구원은 "최근 자산주가 부각되면서 저PBR 종목이 많은 철강업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철강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호조와 내재가치대비 저평가 매력,인수합병(M&A) 이슈 지속,조선 플랜트 자동차 등 수요 산업의 생산호조 등으로 철강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국특수형강 동부제강 세아제강 한국주철관 고려제강 세아홀딩스 등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한국특수형강은 지난해 실적기준으로 철강업종에서 PBR 및 주가수익비율(PER)이 가장 낮은 종목으로 내년 말까지 80만t 규모의 전기로를 갖출 계획이어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하수도용 주철관시장에서 점유율 66%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주철관은 888억원에 달하는 현금성자산과 부산방송 부산MBC 등의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지적했다.

이날 한국주철관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으며 한국특수형강(7.64%) 세아제강(4.65%) 세아홀딩스(3.32%) 등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