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술소비 2.4% 증가-와인 막걸리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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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술소비량이 317만키로리터로 전년대비 2.4%가 늘었습니다.
여성음주 인구 증가,주 5일정착으로 인한 가정 소비 증가,월드컵 특수등에 따른 것입니다.
대중주인 소주와 맥주의 경우 소비량이 전년대비 각각 3.18%와 2.21%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반면,고급주인 양주의 경우에는 4만5천키로리터의 소비량을 기록한 지난 2002년이후 05년 3만4천㎘, 작년 3만3천㎘로 가파른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었습니다.
양주의 몰락은 저도주 취향의 주류소비패턴 변화, 경기침체로 인한 고가의 위스키 소비 감소등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특히 막걸리와 와인의 선전이 두드러졌습니다.
막걸리로 불리는 탁주는 술의 질 향상,체인점 활성화등에 힘입어 2002년 12만9키로리터에서 소비가 매년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16만9천키로리터로 급증했습니다.
2006년 우리나라 와인소비는 2만7키로리터로 2002년 대비 1.6배 증가했습니다. 전체소비량가운데 수입와인은 와인소비시장의 80.4%를 점유하고 있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영세사업자가 생산하는 모든 전통술에 대한 세율인하, 신고납부기한 완화를 통한 편의도모 등 전통술 지원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