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에서 탈당한 통합신당 모임과 민주당이 다음 주 중‘통합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고 5월 초까지 신당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통합신당모임 최용규 원내대표와 이강래 통합추진위원장,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등 12명은 3일 국회에서‘중도개혁 통합 신당 추진협의회’(중추협) 첫 회의 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중추협은 내주 2차 회의를 열어 통합 교섭단체의 지도부 구성 방안 등 을 논의하고,통합신당의 정체성과 주요 정책 기조를 담은 기본정책 합의서를 채택키로 했다. 통합신당모임 박상돈 의원은 브리핑에서“앞으로 중추협은 신당 추진과 통합 교섭단체 확대에 관한 모든권한을 갖게 된다”며“민생정치모임 등 다른 정파에도 문호를 전면 개방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통합신당모임에서 최 원내대표와 이 위원장,이근식 박상돈 조일현 김낙순 의원 등 6명이, 민주당에선 박 대표와 김 원내대표, 최인기 정책위 의장,이낙연 의원,고재득 부대표,유종필 대변인 등 6명 이 각각 참석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