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대표 이경수)는 13일 글로코사민 등 기능성 건강식품 회사인 일진제약 지분 40%를 인수,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인수 조건은 현금 3억원을 주고 부동산에 근저당이 설정된 일진제약의 부채 42억9000만원을 떠안는 것으로 계약했다고 코스맥스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장품 연구개발 기술과의 연계성이 강한 건강식품 사업을 편입함에 따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진제약은 1984년 설립돼 글루코사민,스쿠알렌,로얄제리 등을 주로 생산하며 꾸준한 성장을 해 왔으나 지난해 제이유 파동 등의 여파로 기능성 건강식품 시장이 급속하게 위축되면서 119억8000여만원 매출에 32억5000여만원의 적자를 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