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1일 반도체/LCD 장비업종 가치주 3선을 선정했다.

이 증권사 송종호·김시정 연구원은 "반도체/LCD장비업종에 대해 흔히 수주에 따른 분기별 실적 편차가 크고 장기투자가 어려우며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따라 가치주 선정에 있어서 일반적인 가치주 선택과는 달리 장비업종 특성에 맞는 7가지 관점에서 접근했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반도체/LCD 장비업종 가치주 선정의 7가지 기준으로 △과거 3년간 매출액 성장성 △과거 3년간의 수익성 변화 △글로벌 경쟁력, 상품구성, 고객 다변화 △안정적 재무구조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을 감안한 밸류에이션 매력도 △배당 △경영진, 시가총액, 지분구조 등을 삼았다.

이같은 기준을 적용해 에스에프에이, 피에스케이, 한미반도체를 반도체/LCD장비업종을 대표할 만한 가치주로 선정했다.

에스에프에이에 대해서는 한국 IT업종에서 매력적인 M&A대상을 찾는다면 주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추천했으며

피에스케이는 올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미반도체의 경우 적정주가 1만1000원을 제시하며 조정시 장기적인 시각에서 매수할 것을 신한증권은 권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