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흘째 소폭 하락했습니다. 전일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억류 영국군 석방 약속이 전해지면서 페르시아 만에서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해소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8주째 줄고 있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량이 하락폭을 둔화시켰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0달러 내린 64.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런던석유거래소의 5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68.24 달러로 배럴당 0.16달러 떨어졌습니다. 송철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