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와 전임 행장, 부점장들은 싱가포르개발은행(DBS)가 외환은행의 행명과 지속적인 발전, 고용안정을 보장할 경우 지분인수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 공동명의로 성명을 발표해 이같이 선언하면서 "순수국내자본이 최대주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현실적인 성과로 나타나지 못했다."면서 "건전한 금융자본을 전제로 외환은행의 행명 유지와 영속적인 발전, 직원 고용안정과 독립경영을 보장하는 인수자는 적극 지지할 것" 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외환은행의 역사와 존립가치를 부정하거나 대내외 경쟁력을 높일 수 없는 곳이라면 자본의 국적을 불문하고 단호히 배격할 것이라고 이들은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