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모터쇼'가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프레스데이(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6회째인 서울 모터쇼는 6일 공식 개막식을 가진 뒤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계속된다.

'창조-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전 세계 11개국에서 188개 업체가 참가,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 6대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차량 14대를 포함해 총 252종의 차량을 출품한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소형 쿠페 컨셉트카 HND-3와 승합차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 TQ(프로젝트명)를 처음 공개했다.

기아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컨셉트카 KND-4와 △쌍용자동차의 뉴카이런,스포츠세단 컨셉트카 Wz △GM대우의 대형세단 Lx4 등도 이날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르노삼성은 올해 말 출시할 크로스오버차량 QMX를 선보였다.

수입차 중에서는 BMW의 뉴 X5 3.0d와 아우디의 S5 쿠페,포드의 뉴 몬데오 디젤,푸조의 쿠페 407 HDi,인피니티의 뉴 G37 쿠페 등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밖에 9개국 156개의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참가해 첨단기술이 적용된 엔진과 각종 자동차 용품을 선보였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