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는 5일 모니터의 터치스크린 구성품인 필름을 제거한 센서 입출력신호장치용 IC칩(ROIC)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티엘아이는 지난 99년 범용 입출력신호장치(ReadOut) IC칩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필름을 제거한 제품명 ‘TL5109SR’를 개발한 것이다.

컴퓨터나 TV 모니터는 표면부터 유리(글래스) 필름 신호디지털변환기(ADC)칩 중앙처리장치(CPU) 순으로 구성돼 있다.터치스크린을 누르면 손의 전력(점전력)이 필름에 압력을 가하고 전압이 바뀌어 ADC칩이 인식한다.이 인식된 디지털신호는 CPU에 전달돼 특정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ADC칩이 집적된 ROIC로 모니터 상단 필름을 제거해 전송속도와 입출력신호의 정확성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초박형 제품 개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이 제품은 이미지 스캐닝,터치 스크린,X레이 탐지기,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회사측은 국내외 디스플레이업체와 공급 협상이 끝나는 대로 양산에 들어가고 X레이용 탐지기 공급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티엘아이, 필름 제거 광센서용 ROIC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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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