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 전문업체인 금영(대표 안태호)은 노래방 책자에 갖다 대기만 하면 해당 곡이 자동으로 입력되는 '필통 매직펜'을 5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노래책에 있는 번호에 광센서가 내장된 펜을 갖다 대면 노래반주기에 있는 곡목 지정 번호를 누를 필요 없이 자동으로 노래번호가 예약된다. 시작·취소 등의 기능도 책자를 인식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원하는 곡을 찾은 뒤 번호를 외워 예약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기존에 보급된 노래방 책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금영 관계자는 "노래방에서 편리하고 재미있게 사용할 제품을 찾다가 개발하게 됐다"며 "우선 서울지역 중심으로 판매한 후 반응이 좋으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