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부품주들이 대부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솔LCD와 에이스디지텍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10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솔LCD는 2200원(4.17%) 뛰어 오른 5만2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의 에이스디지텍 역시 350원(2.20%) 오른 1만6250원을 기록하며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디스플레이 부품주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제시한 가운데 삼성전자 관련 부품주들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LG필립스LCD 관련 부품업체들의 경우 판가인하 압력을 완화할 수 있을 정도로 LPL의 실적이 회복될 수 있을지 불확실하며, 신규라인 가동이 없어 출하량 측면에서의 성장도 제한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TV 출하량 증가폭이 타 업체대비 뛰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솔LCD는 장기 관점에서 안정적이고, 에이스디지텍은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두 종목 모두 매수를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