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FTA 결과 IPTV 논의에 반영키로
- 융추위, 5일 IPTV 정책방안 결정 예정
- IPTV 미국 개방 여부 결정
- 셋톱박스 제조 관련주 : 휴맥스(028080), 셀런 (013240)
- 방송위 정책방안 채택 가능성 높아짐
- 미국의 거대 미디어그룹에 국내 콘텐츠 제공시 국내 셋톱박스 장비 미국수요 엄청날듯..
이렇다 할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은 18세가 되는 게 두렵다. 이 나이가 되면 숙식 문제를 해결해주는 아동보호시설이나 위탁가정을 ‘졸업’해야 하기 때문이다. 매년 2400여 명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란 이름으로 홀로서기에 나서야 한다. 정부가 이들 손에 쥐여주는 건 정착지원금 1000만원과 5년간 월 40만원의 자립수당이 전부다.삼성이 2013년 ‘삼성희망디딤돌’ 사업을 시작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 막 고교를 졸업한 아이들이 ‘몸’을 만든 뒤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2년간 주거공간과 취업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디딤돌’ 센터를 거친 청년은 2만7000여 명.삼성은 단순히 현금을 지원하는 것보다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취업교육을 시켜주는 게 청년들의 자립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디딤돌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렇게 11번째 삼성희망디딤돌센터인 대전센터를 23일 열었다. 10월에는 충북센터를 연다.삼성희망디딤돌 사업은 2013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기부한 250억원을 종잣돈으로 시작됐다. 여기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해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은 2016년 부산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11개 희망디딤돌센터를 세웠다.자립준비청년들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이달 대전센터에 입소한 오민성 씨(22)는 “처음 가져본 나만의 공간”이라며 “희망디딤돌을 통해 불안하기만 하던 미래를 다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센터는 자립 생활관 14실, 자립 체험관 4실 등으로 구성됐다.지난해 8월부터 삼성은 사업 범위를 ‘경제적 자립’으로 넓혔다. 청년들에게
“한국처럼 미국과 탄탄한 관계를 맺은 나라는 없습니다.” 케빈 매카시 전 미국 하원의장(왼쪽)의 말에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오른쪽)은 “한국의 대미 직접 투자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방한 중인 매카시 전 의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경협이 주최한 국내 주요 기업인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매카시 전 의장은 “한·미 관계는 혈맹으로 공유하는 가치와 경제적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더 탄탄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공화당 소속인 매카시 전 의장은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평가받는다. 류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국은 한국의 최대 투자국이자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라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한국 경제계와 미국 오피니언리더들 간 깊은 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의 경제협력은 70년을 이어 온 안보동맹처럼 정치적 영향과 무관하게 지속되고, 더 강화돼야 한다”고 했다.비공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매카시 전 의장과 국내 기업인들은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 대미 수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간담회에는 이동호 SK하이닉스 부사장, 김일범 현대차그룹 부사장, 윤창렬 LG 글로벌전략개발원장, 이훈기 롯데케미칼 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조영석 CJ제일제당 부사장, 명노현 LS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인사 20여 명이 함께했다.박의명 기자
글로벌 의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인 한세실업은 미국 패션 명문대 학생들을 상대로 K패션의 우수성을 알리는 견학 프로그램(사진)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윌슨칼리지 학생 8명은 지난 12~19일 한국 한세실업 본사와 베트남 공장 등을 방문해 의류 생산 현장을 견학했다. 윌슨칼리지는 패션·섬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단과대다.학생들은 14일 서울 여의도 한세실업 본사를 찾아 영업과 연구개발(R&D) 부서 등을 둘러봤다. 이어 베트남으로 가 원단 자회사인 C&T비나와 첨단 자동화 기술공장인 TG공장, 호찌민 중심가에 있는 HCM오피스 등을 견학했다. 북미권 대학생들이 K패션 생산공장을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이런 투어를 꾸준히 실시해 세계적인 패션 전공 인재를 한세실업에 적극 영입하고 진정한 글로벌 패션테크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