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싱가포르에서 2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채권을 발행했습니다. 발행금리는 5.125%로 이를 스왑시장에서 원화금리로 바꿀 경우 4.93%로 자금을 조달한 셈입니다. KT가 발행한 외화채권 금리는 전일 동일한 조건으로 KT가 국내에서 발행한 채권 금리보다 0.08%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이 차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2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면서 130만달러, 한화로 12억원을 절감하게 됩니다. 발행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KT 채권을 사기위해 응찰한 금액은 6억달러 정도로 입찰액의 3배에 달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