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지역 '우라늄 러시'‥6개월새 2배올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 우라늄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서부에서 '골드 러시'를 연상케 하는 우라늄 채굴 러시가 벌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8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최근 우라늄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미국 정부도 원자력 발전에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우라늄 수요가 많아지자 서부 지역에서 우라늄 광산 개발에 다시 나서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캐나다의 우라늄 전문 광산업체인 데니슨마인스는 최근 미국 유타주 모아브 부근에 있는 우라늄 광산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이 광산은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을 기피하면서 우라늄 수요가 줄어들자 채굴을 일시 중지했던 곳.하지만 최근 국제 우라늄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이 맞게 되자 데니슨마인스가 다시 채굴을 결정한 것이다.
최근 6개월 사이 우라늄 가격은 2배가량 올라 파운드당 90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하루에만 파운드당 4달러나 오르며 9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5년 전에 비해서는 10배가량 폭등한 것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우라늄 가격이 최대 파운드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NYT에 따르면 최근 우라늄을 비롯한 각종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미국 정부도 원자력 발전에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우라늄 수요가 많아지자 서부 지역에서 우라늄 광산 개발에 다시 나서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
캐나다의 우라늄 전문 광산업체인 데니슨마인스는 최근 미국 유타주 모아브 부근에 있는 우라늄 광산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
이 광산은 그동안 미국 정부가 원자력 발전을 기피하면서 우라늄 수요가 줄어들자 채굴을 일시 중지했던 곳.하지만 최근 국제 우라늄 가격 상승으로 채산성이 맞게 되자 데니슨마인스가 다시 채굴을 결정한 것이다.
최근 6개월 사이 우라늄 가격은 2배가량 올라 파운드당 90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하루에만 파운드당 4달러나 오르며 9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5년 전에 비해서는 10배가량 폭등한 것이다.
현재 전문가들은 우라늄 가격이 최대 파운드당 15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