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혼인건수 증가율이 입춘이 두 번 돌아온다는 '쌍춘절'의 영향으로 10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해 결혼한 커플은 모두 33만2천800쌍으로 1년전보다 5.2% 증가하며 지난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혼남녀의 초혼은 크게 증가한 반면 재혼은 6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전체 혼인에서 재혼이 차지하는 비중은 1970년 이후 처음으로 내려갔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