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6일 한샘에 대해 가구시장 성장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100원에 매수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국내 가구시장이 주택건설경기 침체와 이사 수요 부진으로 수량 기준으로는 큰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소득 증대와 고급주택 수요가 늘어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예상된다며 한샘의 주당순이익(EPS)이 향후 2년간 연평균 30.7%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정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샘은 부엌가구 부문에서 양극화된 소비패턴에 따라 고가와 저가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시장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테리어가구 부문에서는 대리점 및 제품 경쟁력 강화에 따라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부엌가구와 인테리어 가구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35.9%, 13.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차입경영으로 재무구조 역시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