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시장 8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업체 4개사가 교복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학부모들의 부담이 조금은 줄어들게 됐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대형업체들이 값을 내리는 것은 이번 여름 교복입니다. SK네트웍스 아이비클럽 등 대형업체 4개사는 출고가격을 지난해보다 5%에서 9%까지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학부모들의 요구를 업체들이 받아들이면서 이뤄졌습니다. 송인정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 대표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는 의견을 수렴해서 각 사에 통보했고, 각 사가 협조를 해서..” 원가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실제 인하율은 13%에서 15% 가량입니다. 지난해 7만5천원에서 9만원 정도했던 여름 교복값은 6만5천원에서 8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보다 1~2만원정도 저렴해지는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따지면 200억원 가량의 인하효과가 예상됩니다. 교복값이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원성을 직접 들어온 대리점들은 인하 소식이 반갑습니다. 업계 관계자 "좋죠. 소비자들과 직접 대하는 우리입장에서는.."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는 겨울교복과 운동복 값도 인하요구를 할 계획이어서 추가 인하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조현석 기자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