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기아차는 19일 중국 베이징 쿤룬 호텔에서 최성기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와 씨에야롱 중국축구협회 부회장 등 중국 축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국가대표 축구팀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기아차는 2010년까지 4년간 중국축구협회와 함께 중국 축구 국가대표 남녀 성인팀과 올림픽대표팀 청소년팀 유소년팀을 후원한다.

이번 후원 계약을 계기로 기아차는 앞으로 △중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광고보드 설치 △중국 국영방송인 CCTV에서 국가대표 축구 경기 중계 시 TV광고 삽입 △중국 대표팀 공식 마크와 선수 초상권 사용 △경기 당일 제품 판촉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