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가 활성화되면서 한국인들의 동남아국가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눈부신 속도로 발전해 나가고 있는 캄보디아에서도 한국이 외국인 투자 1순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인철 기자입니다./ 6.25 전쟁을 연상시키는 영화 “ 킬링필드”로 더 알져진 나라 캄보디아가 눈부신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선거를 통해 자유 무역경제를 표방하면서 해외 투자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지난해 우리나라는 유전과 신도시 개발 등에 총10억달러의 투자 승인을 받아 중국을 제치고 제1위 투자국으로 부상했습니다. 지난 1994년이후 총20억달러 넘게 투자한 것입니다. (인터뷰:리 처치 캄보디아 부총리) “ 캄보디아에 대한 우려는 과거 얘기입니다. 캄보디아는 현재 평화롭고 안정됐습니다. 민주주의로 새롭게 거듭 태어났습니다. 또한 전세계 투자가들에게 시장을 개방했고 환영합니다.” 정치, 사회 상황이 불안하고 후진국형 부정부패가 만연할 것이라는 고정관점을 깨달라고 강조합니다. 캄보디아 투자 환경에 대해선 지정학적 위치를 제일 강점으로 꼽았습니다. 베트남, 태국,라오스 등 동남아국가에 인접한데다, 유럽과 미주지역의 무역 중개역할을 할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라는 얘기입니다. (인터뷰:리 처치 캄보디아 부총리) “낮은 인건비도 강점입니다. 전 인구의 약70%가 30대 이하의 노동집약적 인구구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임금은 월평균 40~60달러선으로 저렴합니다.” 캄보디아에 진출한 기업으로는 CJ와 대한항공 등의 대기업 뿐 아니라 80여개의 국내중소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 처치 캄보디아 부총리) “ 한국기업들은 관광, 골프리조트에서 양국 정부간 협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사업을 진해하고 있습니다. 지난5년간 연평균 두자리수 성장을 보인 캄보디아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천연가스와 유전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한 유전개발사업과 관광, 건설사업에서 보다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