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로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한때 12,000선이 붕괴됐다.

전날 2%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장중 한때 심리적인 저지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12,000포인트를 하회하면서 11,962.20포인트까지 빠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12,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240포인트 이상 빠지면서 지난 4년 간 두번째로 큰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시45분 현재 전날 종가에 비해 0.7% 내린 11,988포인트를 보이고 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각각 0.5%와 0.6%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