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으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금감위는 적잖은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금감위의 대응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감사원의 발표 직후 금융감독위원회가 내놓은 입장문입니다. 감사결과를 직접 통보받지 못해 특별히 언급할 사항이 없다는 내용입니다. 차분하게 대응하겠다는 뉘앙스를 읽을 수 있습니다. S)김용환 증선위원 긴급 대책회의 금감위는 김용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중심으로 대책회의를 갖는 등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감사원으로부터 직권 취소를 권유받았지만 금감위가 이를 당장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S)"론스타 불법 확인돼야 재심의" 그동안 금감위는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인정 심사는 법적인 문제는 없으며 다만 인수자인 론스타의 불법성이 드러나는 경우 재심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감사원의 결론보다는 사법부의 판결에 기댈 공산이 큽니다. 금감위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직권 취소했다가 론스타가 사법부로부터 무혐의 판결을 받을 경우 사태는 더욱 꼬이기 때문입니다. S)1심 재판결과 6~7월 예상 이럴 경우 1심 재판 결과가 나오는 6~7월은 돼야 금감위가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영상편집 김지균 하지만 투기자본감시센터 등 시민단체는 잘못된 판단으로 이뤄진 승인인 만큼 직권 취소해야 한다고 금감위를 압박하고 있어 금감위의 부담은 점점 커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