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투자심리 안정으로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3.87포인트(0.63%) 오른 617.2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글로벌 증시의 안정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3.18포인트(0.52%) 오른 616.59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단기 급반등에 대한 경계감이 오름폭을 다소 제한하는 모습이다.

외국인 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 우위를 지키고 있으나, 개인은 25억원, 기관은 3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금속, 반도체, 디지털콘텐츠,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종이.목재, 오락.문화, 일반 전기전자, 방송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NHN(0.68%)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다음(0.61%), CJ인터넷(0.66%) 등 인터넷주들이 오르고 있다.

다음커머스(14.93%)는 무상증자 발표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인터넷주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LG텔레콤(1.85%), 아시아나항공(0.31%), 메가스터디(0.07%), 하나투어(1.47%), 휴맥스(0.23%), 서울반도체(3.29%), 포스데이타(0.83%) 등이 오르고 있으며, CJ홈쇼핑(-0.46%), 동서(-2.90%)는 내리고 있다.

코코엔터프라이즈(14.90%)는 미국 특허를 받은 미네랄 보충재 출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화인에이티씨(12.91%)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틀째 급등세를 타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4.21%)는 CJ투자증권의 긍정적인 성장 전망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다.

이에 반해 씨오텍(-13.74%)은 유명인을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결정을 번복하면서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추락했다.

거래량은 2억3천508만주, 거래대금은 6천36만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한가 14개를 비롯해 557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31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