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사장에 이원걸 전 산업자원부 제2차관이 내정됐다.

기업은행장은 강권석 현 행장이 연임한다.

강 행장은 장병구 수협 신용부문 대표와 경합을 벌였으나 행장추천위원회가 기업은행의 1조원 순이익 시대를 연 경영 능력을 높게 평가한 데다 장 대표의 자녀 이중 국적과 병역 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쉽게 낙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원걸 한전 사장 내정자는 산자부에서 자원정책심의관 자원정책실장 제2차관을 지낸 '에너지통'이라는 점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내정자는 이달 말 각각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