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은행은 제조업 1,298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개황잠정지수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1분기 실적BSI가 88로 나타나 4분기 94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원화강세와 내수부진으로 제조업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2분기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사업개황전망지수는 103으로 지난해 2분기 105 이후 1년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어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경기호조를 예상한 기업들은 내수와 수출증가를, 경기악화를 예상한 기업들은 내수감소와 수익성악화를 주요인으로 꼽았습니다. BSI는 100이상이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100보다 낮으면 부진할 것이라는 응답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