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어린이 먹거리와 의약품 안전관리망 구축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식품의약안전청은 올해 범정부 차원의 어린이 먹거리 안전정책을 추진합니다. 식약청은 올해 학교주변에 '어린이 식품안전 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의약품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어린이 먹을거리 안전 2010 로드맵'을 수립합니다. 또, 어린이 건강을 위해 당과 트랜스지방, 나트륨 등에 대한 영양기준도 설정하고,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에 타르색소 적색 2호 사용을 금지합니다. 문창진 식품의약안전청장 "어린이 약품 사고방지를 위해 안전용기의 포장사용 품목을 지사제와 소염진통제, 베이비 오일, 메니큐어 제거제 등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국제수준의 의약품 품질 확보를 위해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을 품목별 체계로 전환하고, 문서화 형식으로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해 약효시험자료 조작사건을 계기로 생동성 시험관리를 강화해 시험기관 지정제 도입과 임상시험 관리기준을 한층 높일 방침입니다. 의약품 부작용과 오남용을 막기 위해 지역약품감시센터를 추가로 지정하고, 의약품 부작용 보고결과를 국공립병원 평가에 반영합니다. 특히 '수익자 부담금제도'를 도입해 외국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허가심사 수수료를 현실화함으로써 의약품의 허가심사 기간도 단축할 계획입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