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인 후보인 고산(30)ㆍ이소연씨(28)가 오는 28일 러시아로 출국,우주를 향한 1년간의 우주인 훈련 대장정에 들어간다.

19일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두 후보는 러시아에 도착한 뒤 1주일가량 의학 적합성에 관한 최종 검사를 거쳐 다음 달 7일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 입소,1년간 우주인 기본 훈련과 우주 적응,우주과학 실험을 위한 임무훈련 등 본격적인 훈련을 받는다.

한편 이들의 의학적 관리를 담당할 전담의사로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의 정기영 원장(47)이 위촉됐다.

공군 대령인 정 원장은 미국 라이트주립대에서 항공우주의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국내 항공우주의학 분야의 베테랑으로 지난해 국제항공우주의학회 펠로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