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월말부터 럭셔리 SUV인 베라크루즈의 미국 수출을 시작합니다. 현대차는 최근 이같이 밝히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출시 첫해부터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베라크루즈 미국 출시에 앞서 미국내 주요 언론사를 자동차 담당기자를 대상으로 3월중 시승회를 갖고 대대적인 광고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판매가격은 3만달러 안팎에서 정해질 전망이며 현대차는 베라크루즈가 도요타, 혼다 등 경쟁 메이커들의 SUV에 비해 품질과 디자인면에서 뒤질게 없어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수요가 극히 적은 라비타의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해치백 수요가 많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 터키에서 생산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