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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텔, 연내 3세대 移通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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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텔레콤이 연내에 84개 시에서 차세대 이동통신인 EV-DO 리비전A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비전A는 SK텔레콤의 '준'이나 KTF '핌'과 같은 EV-DO 서비스에서 진화한 3세대 서비스다.

    이효진 LG텔레콤 부사장은 30일 컨퍼런스콜에서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리비전A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올해 84개 시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SK텔레콤과 KTF의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방식 차세대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사장은 "리비전A는 HSDPA보다 투자비용은 적게 드는 반면 기술적으로는 차이가 없어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HSDPA는 초당 전송속도가 1메가~2메가비트 정도이고,리비전A는 3메가까지 가능하다"며 "기존 주파수 대역을 그대로 쓰기 때문에 네트워크 구축비가 적게 들어 저렴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올해 설비투자비로 5500억원을 책정하고 2000억~2500억원을 리비전A 설비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리비전A 단말기는 국내 3개 제조업체가 개발 중이며 6,7월께 나온다.

    정경래 경영관리실장(상무)은 "과거 EV-DO 서비스는 빈약한 볼거리,불편한 접속환경,비싼 요금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했다"며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의 차이가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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