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중은행들이 이번주부터 이사회를 개최합니다.

이사회 주요 초점과 일정을 최은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은행권 이사회 시즌을 맞아 경영진 선임이나 배당금과 같은 관심거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사회를 개최하는 우리금융그룹의 경우 3월 임기가 끝나는 황영기 회장의 후임 인사가 최대 관심거리입니다.

우리지주는 이번 이사회에서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과 신임 회장 선임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우리지주 사외이사 3명과 외부 전문가 3명, 예보 인사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며 2월말이나 3월초 내정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신한금융그룹 역시 라응찬 회장의 3선 여부가 이사회의 가장 큰 이슈입니다.

이사회는 다음달 15일로 예정돼 있으며 LG카드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라 회장이 단독 추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2월 첫째 주에 열릴 예정인 외환은행의 이사회에서는 배당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환은행 매각이 불투명해져 론스타가 배당을 실시해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민은행과 하나지주가 다음달 8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실적 발표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