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 도입 유종인 중동산 두바이유가 하루만에 반락하며 다시 49달러대로 떨어졌다.

2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거래된 두바이유는 미국의 석유재고 증가소식이 하루 늦게 반영되며 전날보다 배럴당 0.94달러 내린 49.06달러에 가격이 형성됐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가는 배럴당 2.07달러 오른 52.53달러,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현물가는 1.33달러 상승한 배럴당 51.82달러를 기록했다.

선물가도 강세를 보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 최근월물 선물가는 배럴당 1.69달러 오른 53.44달러,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선물가는 1.51달러 상승한 51.9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석유선물시장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그간 이상 난동을 보이던 미국의 주요 난방유 소비지역에 한파가 오면서 이들 유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