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 'CES'에 첫 선을 보인 최초의 차세대 듀얼 포맷 플레이어 '슈퍼멀티 블루(SMB) 플레이어'가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LG전자의 '슈퍼멀티 블루 플레이어'는 미국 최고의 온라인 뉴스채널 CNET(www.cnet.com)이 선정한 '올해의 제품상(Best in Show)'과 홈비디오 부문 '최고상(Best of CES)'을 받았다.

CNET은 CES 출품제품 가운데 가장 큰 이목을 끌거나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에게 '올해의 제품상'을 수여하고, 10개 부문별 '최고상'을 선정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슈퍼멀티 블루 플레이어는 블루레이 디스크의 재생과 기록뿐 아니라 HD DVD 재생, CD와 DVD의 기록 및 재생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제품으로, 이번 CES 기간 발행되는 'CES 데일리'는 개막 첫호인 8일자 1면톱 기사로 이 제품을 크게 보도했다고 LG전자는 덧붙였다.

이 제품은 또 지난 8일 미국 LA타임즈가 발행하는 'Popular Mechanics'지가 수여하는 기술상을 받았으며, 월스트리트 저널, US투데이 등 유력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고 LG전자는 전했다.

LG전자 CTO 이희국 사장은 "LG전자의 기술력으로 완성된 듀얼포맷 플레이어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후 본격적인 출시를 통해 차세대 영상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CNET 시상에서 '무선 PDP TV' 제품이 TV 부문 '최고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