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초 흐름이 1년간 장세를 결정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초 효과에 대해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초 5거래일 주가가 1년간 증시 흐름을 결정한다"

코스피지수가 연초 5거래일 동안 상승하면 연간으로도 상승을 기록할 확률이 74

%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수퍼> (연초 효과 방향성 74% 동일)

대신증권이 80년 이후 27년간 사례를 분석한 결과 연초 5거래일 코스피 수익률이 1월 전체와 연간 장세의 방향성과 동일한 경우가 모두 20회로 나타났습니다.

<수퍼> (1년 전망 5거래일간 반영)

영업일수로는 5일에 불과하지만 한해의 주가와 섹터 전망이 그대로 반영되는 현상이 입증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씨지> (연초효과 공통현상)

* 미국 S&P500

-월간 56% 연간 59% 적중

* 일본 니케이225

-1월과 연간 70% 동일성

미국 S&P500경우 연초 5거래일 수익률이 1월 전체와 연간 수익률과 같게 나타날 확률은 56%(15회), 59%(26회)이며 일본의 닛케이 225 평균 주가지수도 각각 70%(19회)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퍼> (포트폴리오 재편과정 발생)

한 해의 주가 전망이 1월 첫째 주에 집중적으로 반영되는 연초효과는 기관이나 외국인이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새해 주가는 혼조를 보이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종목이나 섹터별로 보면 부침이 명확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부진했던 IT주의 강세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포트폴리오의 변화가 기대됩니다.

<씨지> (IT주 연초장세 주도)

* 이익개선 가능성

* 기관 보유비중 확대

* 가격 매력 기술적 반등

IT주의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고 기관투자가들이 IT주 비중을 줄여온 탓에 IT기술주의 반등이 가장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IT주 강세는 연초효과의 한 현상으로 올해 주도주는 IT기술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연초장세가 아직 남았지만 5거래일 동안의 수익률은 1월은 물론 연간 수익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2000년 이후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초장세 흐름이 중요하다는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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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