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각종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3천억 달러 돌파라는 신기원을 달성했습니다. 환율과 고유가 등 변수가 여전하지만 우리 수출 업계는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우리 국민들을 신명나게 했던 소식 가운데 하나인 수출 3천억 달러 돌파.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궈낸 것이기에 의미가 더욱 남다릅니다.

S-1 수출 세계 11번째 강국 진입>

무역센터 앞에 자리잡고 서 있는 3천억 달러 돌파 기념탑은 세계 11번째 수출 강국 반열에 오르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흘린 땀의 결실임을 말해 줍니다.

인터뷰>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우리가 1964년 1억달러 돌파 이후 42년 만에 3천억 달러 하게 됐다. 무역으로 따지면 6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세계 11번째 무역국가가 됐다. 기간별로 보면 가장 짧은 기간에 3천억 달성 했다는데 의미가 있고 수출 품목에 있어서도 가발, 오징어 수산물로부터 해서 이제는 반도체 자동차등 첨단 제품으로 변모했다는 변화가 있다"

CG-1> 지난 한해를 마무리한 수출은 전년에 비해 14% 가량 증가한 3천 260억 달러 수출을 기록하며 기존의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습니다.

CG-2> 품목별로는 석유제품과 선박, 반도체, 자동차부품 등이 20% 이상의 고성장세를 나타냈지만 무선통신기기 등은 전년에 비해 수출액이 소폭 줄며 희비가 교차됐습니다.

CG-3> 지역별로는 중남미지역이 34.6%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신시장인 인도로의 수출도 크게 늘면서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선진국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율을 넘어서는 등 신규 시장 개척의 중요성이 재차 부각된 한해 였습니다.

S-2 산자부, "5년내 5천억 달러 수출">

향후 5년 내에 수출 5천억 달러를 달성해 1조원 달러 무역시대를 열게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더욱 세심한 수출 전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급변하고 있는 수출 여건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경쟁국가의 가파른 상승세는 우리에게 불안요인이자 넘어서야 될 산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S-3 소득 3만달러 시대 진입 '청신호'>

경쟁국에 대한 분석과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세계 10위권 내 무역국가 진입은 물론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도 요원한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승훈 산업자원부 본부장

"수출 3천억 달러 달성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우리가 앞으로 조만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대 진입 가능성이 높다는 희망적인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S-3 영상편집 신정기>

올해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수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돼지 해를 맞이한 주요기업들은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며 숙원인 '무역 1조 달러, 세계 무역 8강'을 향한 힘찬 정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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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