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이동통신업계는 3세대 서비스를 놓고 새로운 가입자 경쟁 구도가 예상되면서 새로운 지각변동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이동통신업계의 화두는 단연 3세대 서비스의 확산입니다.

이러한 이통업계의 다짐은 각 CEO들의 신년사에도 녹아 있습니다.

(CG-조정남 SKT 부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은 “3세대 서비스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혁신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위 사업자인 KTF도 차세대 서비스 시장 만큼은 내줄 수 없다는 강한 다짐입니다.

(CG-조영주 KTF 사장)

조영주 KTF 사장은 새해 첫날 임원들과 등반대회를 통해 “WCDMA 시장에서는 만년 2위에서 벗어나 1위가 되자”고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700만 가입자 시대를 열며 생존의 기반을 마련한 LG텔레콤의 새해 각오도 비장합니다.

(CG-정일재 LGT 사장)

정일재 사장은 “차세대 서비스 도입으로 새로운 양상의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3세대 동기식 서비스인 ‘EV-DO 리비전A’ 서비스를 연초에 내놓고 앞으로 3~4년간 4천억원 투자를 통해 차세대 시장 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CG- 이통3사 가입자 )

한편, 지난달 이동통신 가입자는 SK텔레콤이 6만 8천명 순수하게 늘어 2천 270만명을 넘어섰고, LG텔레콤도 3만명 가까이 늘어 700만고지를 무난하게 달성했습니다.

올해는 화상통화에,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이 본격화 됩니다.

(S-편집: 김지균)

업계는 '유효경쟁'이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차세대 서비스를 놓고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다지며 고객 몰이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조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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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