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학점을 잘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2일 대학에서 A 학점을 받기 위한 10가지 비법을 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문은 요즘에는 학점을 잘 받는 것이 전보다 쉬워 보이지만 프린스턴대학이 지난해 봄 모든 강의에서 A 학점의 비율을 35% 이하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는 등 대학들이 학점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학점을 잘 받는 비법은 시간관리를 잘하고 강의를 잘 선택하며 헛된 노력을 피하는 한편 교수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다음은 신문이 소개한 A 학점을 받는 비법.
① 수업에 출석하고 강의 내용을 직접 필기하라 = 대학 상점에서 파는 강의 노트나 친구가 필기한 내용은 중요한 자료를 빠뜨릴 수 있다.

직접 필기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수업에 출석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다.

② 공학을 전공하지 말라 = 정확한 답을 요구할 뿐 생생한 작문 분석을 요구하지 않는 공학같은 분야는 전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공학자가 되고자 하는 경우는 예외다.

③ 큰 난관을 피하지 말라 = 좋은 학점을 받는데 있어 중요한 장애물은 중요한 과제물과 같은 큰 도전을 피하려는 인간의 본능이다.

중요한 일의 핵심으로 들어가 직접 부딪혀야 한다.

④ 교수와 수시로 대화하라 = 학점을 잘 받고 실제로 배운 것의 부산물을 잘 활용하려면 과목을 가르치는 교수와 정기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⑤ 많은 과제를 내는 강의를 피하지 말라 = 일부 학생들은 과제물을 쓰는 것보다 시험에 의존하는 과목을 좋아하지만 작문은 인생에서 중요하고 필수적인 기술이다.

⑥ 독립된 장소에서 가급적 이른 시간부터 공부하라 = 밤늦게 공부하려고 할 경우 일단 저녁을 먹고 자료를 정리한 뒤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면 잠자기까지 남은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⑦ 토론 모임을 활용하라 = 토론은 강의를 이해하고 학점을 높이는데 매우 유용하다.

⑧ 과제로 부과된 것을 모두 읽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대목을 읽어라 = 과제로 읽어야 할 모든 것을 당일 읽기에는 시간이 충분치 않은 만큼 교수가 자주 언급하는 자료나 혼란스러운 부문을 명쾌하게 해주는 자료같이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 것을 읽는데 집중해야 한다.

⑨ 과제를 시작하기 전에 분석부터 해라 = 학생들이 과제물의 주제에 대한 어떤 생각도 해보기 전에 도서관부터 찾는 경향이 있지만 훌륭한 과제는 개인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신선한 발상은 당신의 머리 속에서 나온다.

⑩ 주요 과제는 초안을 전문가에게 보여주고 상의하라 = 중요 과제의 초안을 교수에게 보여주거나 상의하라. 또한 똑똑한 친구나 해당 분야의 전문가에게도 보여주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하라.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