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중공업(대표 황택기)은 전남 영암 대불산업단지 내 유일한 삼성중공업 협력업체다.

지난해 7월 설립돼 짧은 기간 내에 품질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켜 제품안전 우수기업 대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절단에서부터 가공 조립 의장 도장에 이르기까지 일괄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각 작업 단계에 삼성중공업의 품질 및 생산관리 표준을 도입,적용해 우수한 제품안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인마다 생산자 품질관리(QC)를 실시하고 안전관리를 접목해 품질과 안전을 통합관리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외국 선주들로부터도 품질 및 안전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월 500톤의 선박블록을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생산량을 월 3500톤으로 40%가량 늘릴 계획이다.

또 400~500톤 중량의 폴리에틸렌(PE) 블록과 2500톤 중량의 메가블록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업원 수도 현재 350명에서 내년 450명으로 약 28% 증원시키기로 했다.

황택기 대표는 "이번 제품안전 우수기업 대상 수상을 계기로 제품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선박 블록 부문에서 최고의 회사로 도약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