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정시모집은 '가'군 전형기간 중 실시되며 총 1355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외에 '사회기여자 및 소녀가장''농·어촌 학생'과 '특수교육대상자'(이상 정원외) 등의 특별전형으로 이뤄진다.

이화여대의 인문·자연계열 일반전형에서는 수학능력 성적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로 작용한다.

인문계열은 학생기록부(내신) 48%,수능 48%,논술 4%이고 자연계는 학생부 50%,논술 50%가 각각 반영되기 때문이다.

학생부 반영 방법에 따르면 지원자들의 학생부 점수는 실질적으로 차이가 거의 없고 논술고사의 비중도 상대적으로 적어 수능성적이 합격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황규호 이대 입학처장은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다단계 전형을 통해 1단계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하므로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이라면 자신감을 갖고 지원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일반전형은 2단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수능만으로 모집인원의 50%를 우선 선발한다.

자연과학대와 공과대는 모집인원의 20%를 수리와 과학탐구 영역을 합산한 성적만으로 우선 선발한 후 나머지 30%를 수능반영영역 합산 성적순으로 추가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합격자를 제외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논술(사범대를 포함해 인문계열) 및 면접(사범대)을 실시한 후 학생부 성적을 포함하는 입시총점 순으로 나머지 모집인원을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부와 수능 각각 48∼50%,논술(인문계열) 3∼4%,사범대학의 경우 면접 1%로 구성된다.

예체능계열은 단계별 전형을 통해 20∼50%의 학생을 실기와 수능 성적을 고려해 우선 선발하며,나머지 정원은 실기와 수능,학생부를 모두 반영한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성적 90%와 교과 외 성적 10%를 반영한다.

교과성적은 각 모집단위별로 지정된 교과 영역에서 성적이 가장 우수한 세 과목의 평어(수우미양가) 성적을 반영하고,교과 외 성적에는 출석과 봉사활동 실적이 반영된다.

원서는 24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며,1단계 합격자 발표는 31일,최종합격자 발표일은 내년 1월20일이다.

문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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