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하역 및 육상운송 업체로 유가증권시장 소형주인 동방에 대한 첫 매수 추천 보고서가 나왔다.

김영재 유화증권 연구원은 28일 동방이 고성장성을 갖춘 저평가주라며 목표주가 2만25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동방이 고마진의 중량물 운송부문에서 과점적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새로 시작한 제3자 물류사업의 고성장도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의 큰폭 증가세가 200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3분기 누적 영업이익률은 5.7%로 업계 2위지만 분기별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동방의 단점이던 거래량 부족 현상은 최근 증권사와의 유동성공급 계약으로 해소되고 있는 반면 현 주가 기준 PER(주가수익비율)는 9.1배로 운송업 평균 PER 12.2배에 비해 25% 이상 할인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