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초등생 논술 정규과목 채택
이에 따라 초등학생까지 논술교육의 사정권 안에 들게 됐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에게 과도한 학습 부담이 되는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네티즌 투표에는 28일 오전 9시까지 총 676명이 참여했다.
이 중 69.4%는 "논술의 초등학교 정규 교과 과정 편입으로 학습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며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사교육으로 몰리는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찬성하는 이는 30.6%였다.
아이디 'sky1004'는 "학교에서 논술을 가르치면 당연히 평가가 뒤따르게 된다"며 "오히려 그에 대한 사교육 수요를 새로 만들게 될 것"이라고 했다.
'랄랄라바다'도 "사고력을 키워야 할 단계에서 글쓰기를 위해 머리를 짜내게 하는 건 어린 학생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아이디 '되고파'는 "논리적인 사고는 조금이라도 빨리 할수록 좋다"며 "학생들의 전반적인 지적 수준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고,'연이'는 "학교 논술이 시험을 위한 논술만 아니면 된다"며 세심한 제도 마련을 주문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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