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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투자시장이 급팽창하면서 투자대상과 운용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자본시장통합법이 도입되고 투자 상품 제한이 완화되면 더욱 다양한 금융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꾸준한 수요가 있는 대부분의 상품이 펀드투자 대상이 되는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시사한다.

기은SG자산운용(주)(대표 알버트 르큘로 www.ibksgam.com)는 기업은행과 유럽 최대의 자산운용회사 중 하나인 프랑스 소시에떼 제네랄(Societe Generale) 그룹의 자회사인 SGAM이 합작해 설립한 자산운용회사다.

SGAM은 유럽과 미국 등 20여 개국에서 500여명의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 2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는 글로벌리더다.

양사가 각각 100억원을 출자한 기은SG자산운용(주)는 지난 2004년 12월 자산운용업 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펀드 판매를 개시한 이래 불과 5개월 만에 수탁고 2조원을 돌파하며 업계에서 '이슈메이커'로 부상했다.

2006년 11월 현재 자산운용 규모는 총 4조5천억으로， 올해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대 성장률인 4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시장 점유율은 약 2%. 기은SG자산운용(주)는 2007년까지 수탁고를 60억~65억 달러(약 7조원)까지 끌어올려 업계 10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기은SG자산운용(주)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대형선도운용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모든 영업 전략이 철저하게 '고객' 위주로 촘촘하게 짜여있다.

시장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이 회사는 우선 종합운용 능력의 강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본사인 SGAM의 선진자산운용기법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기은SG자산운용(주)의 사업영역은 MMF와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파생투자,특별자산 펀드 등 모든 영역을 망라한다.

여기에 국내외 연기금 및 보험사 등의 아웃소싱， 해외펀드의 국내위탁판매， PEF 및 실물펀드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최근 발매된 'KRX100인덱스' '한국대표주식' '좋은 기업 바른 기업 주식' 등이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조만간 '아시아FOF' '유럽FOF' '글로벌리츠' '멀티에셋' 등 신규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가치중심'의 운용 철학은 기은SG자산운용(주)의 미래 발전전략을 관통하는 메시지다. 'Bottom-up' 방식으로 추출한 저평가 가치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한편， 시장의 변동성보다는 산업의 트랜드를 중시한 운용전략을 내놓고 있다. 또 운용기능의 분업화와 전문화를 통한 효율적인 의사결정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SGAM의 선진운용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AI(대안상품) 개발 능력， 과학적 운용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리스크의 최소화， 그리고 구조화되고 성과예측이 가능한 운용시스템…' 기은SG자산운용(주)를 짧은 시간 안에 자산운용업계의 '무서운 신인'으로 부상시킨 성공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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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병국 부사장 "운용시스템과 인력 국내 최강 자부심" ]

"고객에게 막연한 환상을 심어주기보다는 예측 가능한 안정된 수익률을 제시하고 달성하는데 주안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철저한 팀워크와 개별기업 분석을 기본으로 한 '바텀업(Bottom－up)' 방식의 운용 철학을 근간으로 삼고 있지요"

기은SG자산운용(주) 윤병국 부사장은 "중소기업 네트워크에 강점을 보유한 기업은행과 합작사인 SGAM의 선진운용기법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 회사가 업계 강자로 급부상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국외국어대 영어과와 텍사스A&M대 MBA를 졸업한 엘리트로서 78년 중소기업은행에 입행한 윤 부사장은 전형적인 '전문금융맨'이다.

중소기업은행 신탁운용 실장과 자금운용 실장을 두루 거쳤고 기은－SG 설립추진위원장으로 합작을 최일선에서 지휘하기도 했다.

"전국 500여 개 지점， 93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국책은행과 유럽 대표 금융그룹의 하나인 SGAM의 합작은 그 자체가 하나의 사건입니다.

운용전문 인력과 시스템만큼은 국내에 진출한 어느 외국계 자산운용사들보다도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만큼 시장상황을 낙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