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에 접어들면서 신용카드사들이 스키 할인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카드 하나로 리프트권과 셔틀버스 왕복권 할인에 콘도 무이자 할부 서비스까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자신의 카드로 어느 스키장에서 얼마나 저렴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는지 꼼꼼히 챙겨 보자.

○리프트권 할인은 기본

비씨카드 회원이라면 우선 지난 13일 개장한 강원 평창의 휘닉스파크를 노려 볼 만하다.

비씨카드는 휘닉스파크 개장 기간 중 스키장 리프트권을 25~40% 할인해 준다.

또 휘닉스파크에서 비씨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1%를 TOP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리프트와 장비 대여,스키학교 요금,시즌권을 비씨카드로 결제하면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리프트권을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스키장 폐장일까지 비씨카드 회원 전용 셔틀버스가 7개 노선에서 운영된다.

3개 노선에선 여성 전용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삼성카드 회원들이 가 볼 만한 스키장은 더 많다.

삼성카드로는 다음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9개 스키장에서 리프트권과 버스 왕복권을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대상 스키장은 휘닉스파크와 오크밸리,용평,대명,강원랜드,베어스타운,강촌,양지,지산스키장으로 삼성카드 여행센터(www.samsungtne.com)에서 예매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근 콘도와 펜션 요금을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우량 회원들은 9개 스키장 리프트권 1장 가격으로 2장을 예약할 수도 있다.

LG카드 회원들은 비발디파크와 강원랜드 하이원,양지 파인리조트,강촌리조트 등에서 리프트권 및 스키 용품 렌털 요금을 25~50%씩 할인받을 수 있다.

○강습비 할인받고 스키 캠프로

신한카드는 내년 1월8~10일,15~17일 두 차례에 걸쳐 용평 스키장에서 '신한카드 청소년 프리미엄 스키 캠프'를 개최한다.

숙박과 식사,리프트권,대여료,강습비,교통비 등이 모두 포함된 참가비가 20만9000원이다.

신한카드는 또 다음 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전국 스키장 리프트권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구매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세트권 1장을 추가로 제공한다.

현대카드로는 대명 비발디파크,현대성우리조트,베어스타운 등에서 리프트권과 렌털 요금을 최고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KB카드가 있으면 무주리조트와 용평스키장에서 리프트권을 각각 20%와 30% 할인받는다.

하나카드 회원도 보광 휘닉스파크 리프트권과 렌털 비용을 최고 35%까지 할인받는다.

모바일 회원이 하나비씨카드로 결제하면 5%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수영장과 사우나 등의 부대 시설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외환카드는 회원들에게 현대 성우리조트 개장 기간 동안 리프트권과 렌털비 기초강습비 등에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매주 금요일 철야 리프트는 무료로,스키 용품은 반값에 빌릴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