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합작투자방식으로 베트남에 대규모 복합리조트단지를 조성한다.

한화의 해외 리조트사업 진출은 2004년 인수한 일본 나가사키 공항CC(현재 오션팰리스 골프클럽&리조트)에 이어 두 번째다.

한화리조트는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 골프장 운영업체인 킹스밸리사와 복합리조트단지를 공동으로 개발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킹스밸리사는 골프장 운영 및 개발사업을 벌이는 베트남 최대 레저기업이다.

이번 합작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억5000만달러 규모로,양사는 합작비율 등 세부협의를 벌인 후 내년 4월께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