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행복을 최고의 기업이념으로 제시하고 있는 대한생명은 모든 사회공헌 역량을 집중해 'Different NO.1,사회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회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한생명은 이를 위해 지난해 임직원과 파이낸스 플래너(FP)로 구성된 '사랑모아 봉사단'을 출범했다.

5000여 임직원과 2만4000여 FP 등 모두 2만900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전국에 걸쳐 8개의 봉사단,170개의 봉사팀으로 조직돼 있다.

각 봉사팀은 월 1~2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직접 펼치고 있다.

전 임직원과 FP는 연간 근무시간의 1%에 해당하는 약 2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 활동에 할애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 인원 9만여명이 활동에 참여했다.

대한생명은 또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일부를 적립하는 '사랑모아 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19억원이 모금됐다.

또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에 의해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금에 출연하고 있다.

대한생명은 사회공헌 홈페이지(http;//welfare.korealife.com)의 전산화 구축과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관리 및 기금관리 시스템 등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한 셈이다.

신은철 대한생명 부회장은 "사회공헌은 대한생명이 그 동안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우리가 속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며 "노력과 땀이 배인 자원봉사활동은 이웃사랑의 첫걸음이며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랑모아 봉사단의 전국 170개 봉사팀은 지역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달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는 60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 임직원 및 FP와 가족 등 6000여명이 참여하는 자원봉사 대축제를 실시했다.

2004년 8월부터는 결손·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위해 '공부방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희망의 사과나무 만들기',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 등의 행사를 개최해 행사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사랑의 도시락' 제작에 지원했다.

사랑모아 봉사단은 지역사회 재난구호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지역의 산불,2006년 7월 강원도 정선·평창지역 등의 수해복구 활동에 봉사단이 직접 참여해 생활필수품을 지원,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사랑모아 봉사단 출범과 함께 대대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던 대한생명은 2006년 1월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로 '청소년 해피 프렌즈 봉사단'을 만들었다.

청소년 해피프렌즈 봉사단은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하는 공익사업으로 6개 도시 35개 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35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이 10명으로 구성된 셀을 중심으로 각 셀의 팀장(대학생 자원봉사자)의 지도 하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월 1회 진행한다.

대한생명은 청소년 봉사단 설립과 병행해 해피프렌즈 3대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첫째는 '해피프렌즈 청소년치료지원 프로그램(행복친구만들기)으로 화상 흉터 문신 등이 있는 청소년에게 치료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둘째는 '저소득층 아동 자매결연(한 가족의 사랑을 전달해요)'란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의 아동들에게 해피프렌즈 봉사단원과 대한생명의 FP들이 연계해 가정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셋째는 청소년자원봉사축제 운영(체험으로 깨닫는 나눔의 사랑)으로 청소년들은 방학을 이용해 '오지마을 행복만들기' 캠프와 '사랑의 연탄배달' 캠프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대한생명은 또 메세나사업의 일환으로 1만10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하는 최대 규모 대회의 '세계 어린이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