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급등의 책임을 지고 추병직 건설교통부장관,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등 3명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추병직 건교장관과 이백만 홍보수석, 그리고 정문수 청와대 보좌관이 부동산 정책 실패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장관은 검단과 파주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신도시 건설 발표를 부처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면서 일산과 인천 전역에 걸쳐 부동산 상승을 일으켰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이백만 홍보수석은 지금 부동산사면 낭패라는 보도자료를 내면서 부동산 급등을 금융기관, 언론, 부동산업자등 부동산 세력탓으로 돌리면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이 수석은 정작 자신은 강남 아파트를 2채나 보유하면서 2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남긴 것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비난의 집중포화를 받았습니다.

정보좌관은 최근 나온 일련의 부동산 정책을 입안한 핵심으로 지목돼면서 추장관, 이수석과 함께 사임압력을 받아왔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