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004년 5월 한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수입자동차 월간 신규등록 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별 신규등록 대수를 집계한 결과 혼다가 409대로 가장 많았다고 6일 밝혔다.

모델별로도 혼다의 CR-V가 가장 많은 282대의 등록 대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수입차 모델별 등록대수에서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가 1위를 차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2일 출시된 신형 CR-V는 현재 출고 대기 물량이 400여대에 이르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차 전체적으로는 지난달 2949대가 등록돼 9월보다 14.3% 줄어들었다.

브랜드별로는 BMW(381대) 렉서스(370대) 메르세데스-벤츠(330대) 아우디(314대) 등이 혼다의 뒤를 이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