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가 아프가니스탄 전후 복구와 재건 지원 사업의 하나로 카불시 외곽 이스탈리프(Istalif) 지역에 소수력 발전소(200kW급)를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04년 5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내전과 테러 등 어려운 여건에서 29개월간에 걸쳐 조사부터 설계, 건설, 운영교육까지 전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전소 준공으로 그동안 전기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던 이스탈리프 마을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게 돼,지역경제 활성화와 우리나라 국위선양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저개발국가 경제발전과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수자원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